'Newcastle/Match' 카테고리의 글 목록 (21 Page) 뉴캐슬 유나이티드 (Newcastle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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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EPL 16라운드 토트넘 VS 뉴캐슬 전

구장 : 화이트 하트 레인 (뉴캐슬 원정, 토트넘 홈)


- 선발 명단



뉴캐슬의 라인업은 특별한 점이 없었고 지난 리버풀 전과 동일했다. 선발 11명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벤치 멤버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지난 경기에서 큰 효과를 봤던 라인업이기에 그러려니 하겠지만 시세를 또 기용하고 페레즈, 미트로비치를 벤치로 시작한 것은 반갑지 않았다.



반대로 주중 유로파 경기가 있었던 토트넘은 유로파 경기에 뛰지 않았던 베르통헨, 로즈, 워커, 알리가 선발로 출전했고 유로파에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벤치로 경기를 시작했다.


- 경기


지난 15라운드 리버풀 전의 승리를 토대로 분위기가 변하긴 했지만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경기 전까지 홈에서는 단 한번의 패배도 없었고 계속되는 무패 행진을 토대로 분위기가 절정에 다른 상태였다. 게다가 경기는 뉴캐슬 입장에선 원정이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은 분명했다. 


초반부터 경기는 토트넘의 젊은 중원 알리, 다이어, 캐롤의 거센 압박이 시작됐고 뉴캐슬은 간신히 찾아온 기회를 심데용이 잘 찼지만 시세가 토트넘의 수비수로 빙의하여 완벽하게 막아냈다.



뉴캐슬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기회 없이 막아내기에 급급했고 엘리엇의 선방, 시세의 삽질이 계속 반복되는 형태를 보였다. 그러던 도중 전반 38분 에릭센이 코너킥을 차올렸고 맨마킹에 실패한 콜로치니가 다이어를 놓치면서 다이어의 헤딩골골로 연결, 결국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 골로 다이어는 리그 3호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성장세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전반전이 그렇게 토트넘의 리드로 끝이 났고 후반이 시작했지만 뉴캐슬은 여전히 시세를 기용하는 답답한 행보를 이어 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후반 초반 1:1의 좋은 찬스를 시세는 또 날려버리며 뉴캐슬은 여전히 지고 있는 상태를 이어 가게 됐다.


후반 62분 뉴캐슬은 이러한 공격에 변화를 주기 위해 선수 교체를 했는데 시세를 빼지 않고 잘만 하던 심 데 용을 빼고 아요세 페레즈를 투입했다. 토트넘 역시 쐐기를 박기 위하여 68분 톰 캐롤이 아웃되고 손흥민이 들어왔다. 톰 캐롤이 빠지면서 중원에서 무게감이 슬슬 떨어지는 모습을 토트넘은 보이기 시작했고 71분 드디어 파피스 시세가 빠지고 미트로비치가 투입됐다.



후반 73분, 얀마트의 크로스를 대니 로즈가 무리한 핸들링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줬고 이를 콜백이 차서 올렸고 콜로치니가 높은 헤딩 타점으로 연결해 이를 음벰바가 몸을 던지며 헤딩을 날린 것을 요리스가 막아내지 못하고 흐른 볼을 두 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미트로비치가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85분 지친 라멜라를 빼고 샤들리를 투입했지만 중원에서 빠져버린 캐롤과 지친 다이어의 공백은 메꿀 수가 없었고 뉴캐슬이 오히려 전반과는 다른 양상의 압박과 경기 주도권을 계속해서 가져가기 시작했다. 추가 시간은 4분을 받게 됐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서 후반 92분 뉴캐슬의 역전골이 터졌다. 바이날둠이 연결해준 패스를 미트로비치가 헤딩으로 연결하고 이를 받은 아요세 페레즈가 수비수가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슛팅을 때리며 요리스를 뚫어냈다, 이로써 페레즈는 지난 토트넘 원정과 마찬가지로 또 결승골을 넣으며 이 날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 날 두 공격수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고 미트로비치는 1골 1어시, 아요세는 1골로 토트넘의 교체 카드였던 손흥민, 샤들리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날 경기의 MOM을 계속 된 선방을 보여준 롭 엘리엇 골키퍼를 선정했고 평점은 다음과 같다.





-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어쨌건 결과적으로 뉴캐슬은 힘든 원정 경기를 좋은 결과로 끝냈고 무려 13개월만에 2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톤 빌라를 만나기에 나름 기대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파피스 시세와 반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트로비치, 아요세의 공격진 정리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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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7 EPL 15라운드 뉴캐슬 VS 리버풀 전

구장 :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홈, 리버풀 원정)


- 선발 명단



뉴캐슬은 지난 경기들과 평소와는 다른 공격 라인업으로 심 데 용의 리그 첫 선발과 지난 팰리스 전에서 골을 넣었던 파피스 시세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은 항상 나오던 선수들이 나왔기에 특별한 점은 없었고 벤치 자원에 아요세 페레즈, 알렉산더 미트로비치가 있었기에 공격 자원은 오히려 선발보다 든든한 벤치였다. 반면 수비 자원은 다른 선수들의 부상으로 유망주인 스테리가 자리를 또 대신했고 음바부의 부상 복귀가 이뤄졌기에 선발 수비진에서 한 명이라도 부상을 당하면 최악의 상황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주중 컵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리버풀은 쿠티뉴가 부상, 엠레 찬이 경고 누적 징계로 나올 수가 없었고 이를 대신하여 조 앨런이 선발 출전을 하였고 지난 경기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던 스터릿지, 랄라나, 오리지 모두가 벤치에서 시작했다.


- 경기


사실 이 경기의 핵심은 지난 2경기인 레스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연패를 하며 계속되는 부진 행보로 이번에도 지면 맥클라렌이 경질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맥클라렌 감독 입장에서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다.



맥클라렌 감독과 클롭 감독은 분데스리가 시절 2번의 경기를 치뤘던 적이 있는데 이는 클롭 감독의 도르트문트가 2:0 3:0으로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며 맥클라렌 감독은 과거 클롭을 상대로 2전 2패였기에 어떻게 보면 뉴캐슬 팬들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는 경기였다.



그렇기에 뉴캐슬 팬들도 이런 상황에 차라리 시원하게 지고 과거 클롭 감독이 분데스리가 시절 도르트문트에서 볼프스부르크를 맡고 있던 맥클라렌에게 승리를 거두며 맥클라렌이 경질됐던 상황이 또 벌어지기를 바라는 자조적 상황이었다.


사실 전반전은 개인적으로 양팀 모두 형편없던 경기로 굉장히 지루했었다. 뉴캐슬은 제대로 된 전진 패스를 하는 경우를 못봤고 리버풀도 주중 컵경기의 영향인지 뉴캐슬 수비수들을 쉽게 뚫질 못하며 몸이 무거워 보여 특별한 점은 없었던 전형적인 재미없는 경기였다. 오히려 기본으로 2골은 먹고 시작할 거 같았던 뉴캐슬이 전반 45분 동안 한골도 먹히지 않았던 점에 크게 놀랐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양팀 모두 교체된 선수는 없었고 뉴캐슬 쪽에서 거칠게 나오기 시작했다. 59분 아니타와 62분 시세의 거친 태클로 경고를 연이어 받았고 리버풀은 벤테케와 피르미누를 빼고 스터릿지, 랄라나를 투입하며 공격 작업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뉴캐슬도 심 데 용을 빼고 아요세 페레즈를 투입했다.



후반 68분 지루한 공방전이 계속되던 시점 드디어 골이 터졌다. 뉴캐슬이 먼저 골을 넣어서 매우 놀랐는데  뉴캐슬에게서 이런 좋은 역습 과정은 정말 오랜만이였다. 우측에서 시소코의 패스를 길게 이어 받은 바이날둠이 드리블로 로브렌을 벗겨내며 한 슛이 운이 좋게도 스크르텔을 맞고 굴절된 골이였다.



공식 기록은 스크르텔의 자책골로 기록됐고 이 기록으로 인하여 스크르텔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리차드 던의 10골에 이어 7골로 캐러거와 함께 자살골 2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예상과는 다른 상황이 벌어지며 다급해진 리버풀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아이브를 빼고 오리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이와 반대로 뉴캐슬은 잭 콜백을 빼며 그 자리에 구프랑을 투입하는 무리수 아닌 무리수를 던졌다.



시간이 갈수록 뉴캐슬 수비진들과 미드필더진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단단한 수비를 유지 했지만 리버풀로서는 매우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후방에서 길게 패스를 받은 모레노가 멋진 골을 넣었으나 부심의 오심 판단으로 인하여 동점골이 날아가고 말았다. 항상 심판으로부터 이득을 본 적이 없던 뉴캐슬이라 낯선 이 상황은 오늘은 되는 날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후반 81분 뉴캐슬은 공격수 파피스 시세를 빼고 플로리안 토뱅을 투입했고 시간은 흘러 추가 시간 5분이라는 긴 시간이 주어지며 뉴캐슬은 지키는 자로서의 입장에서 리버풀은 아직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흐르는 시간에 돌입했다.



하지만 93분 뉴캐슬은 오히려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사실상 마무리 했다. 우측 라인에서 시소코가 몸싸움을 통해 모레노를 가볍게 이겨내며 전진 드리블을 하며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이날둠에게 패스를 연결하고 바이날둠은 이를 가볍게 골키퍼 미뇰렛을 넘기며 추가골을 넣으며 자신의 시즌 7번째 골로 리버풀을 침몰시켰다. 그리고 리버풀의 클롭 감독도 이 날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패배를 인정하며 정말 멋진 감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날의 승리로 뉴캐슬은 리그 3승을 하며 3승 4무 8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리그 18위로 올라갔다. 14위 첼시까지와의 승점차는 2점으로 좁혀지며 앞으로의 강등권 싸움은 다시 한 번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더군다나 리버풀을 잡았기에 정신적으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승점을 얻었고 심 데 용, 구프랑, 토뱅, 시세 등 지난 여러 경기에서 뛸 수 없었던 선수들이 선발과 교체 투입을 통해 다양하게 뛸 수 있었던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 바이날둠의 대활약 또 한 번 팀을 구하다. 


사실상 2골을 모두 만들어낸 바이날둠의 대활약으로 뉴캐슬은 지난 노리치 전에 이어 바이날둠에 의한 승리를 얻게 됐다. 바이날둠은 이 날 자신의 7번째 골로 2.2 경기당 1골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경기의 MOM으로 선정됐다.



- 일정



기분 좋은 승리고 앞으로의 강등 싸움에 앞서 좋은 분위기와 힘을 얻었기에 기대되는 점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맥클라렌 감독의 생명 연장으로 이어졌기에 한 편으로는 걱정이 너무 큰 경기다. 


맥클라렌 감독의 그간의 행보를 보면 믿을 수가 없기에 토트넘 원정을 시작으로 아스톤 빌라, 에버튼, 웨스트 브롬, 아스날, 맨유와의 힘든 6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현재 최악의 상황에 빠진 아스톤 빌라와 그나마 상대 상대적으로 저중에서 약팀인 웨스트 브롬을 제외하고는 전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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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7 EPL 12라운드 본머스 VS 뉴캐슬 전

구장 : 골드샌즈 스타디움 (본머스 홈, 뉴캐슬 원정)


선발 명단



뉴캐슬은 지난 스토크 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구성하여 4-4-2의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다. 지난 주 부상을 입었던 얀마트, 엘리엇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운이 좋게도 두 선수 모두 경기 전에 회복을 마쳐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달라진 점은 지난 경기의 벤치 멤버였던 아이다라가 제외되고 음바부가 부상에서 복귀를 했다.


- 경기


초반부터 경기는 본머스의 주도 아래 펼쳐졌다. 뉴캐슬은 두 미드필더인 티오테와 아니타가 위치 선정이 전혀 되질 않아서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버렸고 전반적인 선수들의 패스조차 3번 이상 연결되는 것을 보기가 어려웠던 경기다. 그리고 본머스는 전반에 많은 크로스와 코너킥을 통한 측면 공격을 꾸준히 했지만 번번이 엘리엇에게 막히며 양팀 모두 각자 어려운 경기가 계속됐다.



전반 26분 , 주도적인 본머스였지만 단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후방에서 이어온 패스를 미트로비치가 백패스로 넘겨주고 이를 받은 바이날둠이 그대로 아요세 페레즈에게 연결시켜 아요세 페레즈의 선취골이 터져 경기는 뉴캐슬이 1:0으로 앞서 가며 본머스가 슈팅 12개 뉴캐슬이 1개를 기록하며 뉴캐슬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뉴캐슬의 후반전은 더더욱 처참했다. 뉴캐슬의 두 미드필더는 개선된 것도 없이 본머스 선수들에게 더욱 압도적으로 당하기 시작했고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항상 뉴캐슬의 골키퍼 엘리엇이 막아주며 아슬아슬한 줄타기 행보가 계속 되며 불안한 선취골을 이어가고 있었다. 뉴캐슬은 변화를 주기 위해 미트로비치, 아요세 페레즈, 아니타를 차례대로 제외하고 시세, 토뱅, 음바부를 교체 투입하였지만 그렇게 경기에 변화를 주는 효과는 없었고 엘리엇의 계속되는 선방으로 본머스의 파상공세를 끝끝내 막아내며 후반 추가 시간 6분을 받은 이 날의 긴 경기를 겨우 승리로 마쳤다.



뉴캐슬은 이 날의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10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고 리그 2번째 승리를 거두며 2승 4무 6패 승점 10점으로 간신히 강등건에서 벗어나 17위에 안착했다. 비록 강등권을 벗어나긴 했지만 언제든지 강등권으로 복귀할 수 있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콜백의 공백이 매우 컸다. 특히 이 날의 경기는 콜로치니의 수비와 엘리엇의 끝없는 선방이 없었다면 졌을 경기였다. 엘리엇은 이 날, 6번의 펀칭, 5번의 세이브, 2번의 클리어를 기록하며 경기 MOM에 선정 되며 뉴캐슬로 이적한 이래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크룰을 그립지 않게 해줬다.


- 다음 경기


뉴캐슬의 다음 경기는 최근 9경기 연속골을 넣은 제이미 바디를 주축으로 한 레스터 시티로 끝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라니에리 사단으로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경기에서 바디가 또 골을 넣으면 10경기 연속골로 기존의 기록인 반 니스텔루이와 동일 기록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기에 바디에게는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될 경기로 보인다. 그렇기에 뉴캐슬은 2주간의 A매치 기간 동안 본머스 전에서 보여줬던 중원에서의 콜백의 공백 문제 해결과 바디를 막을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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