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뉴캐슬 VS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Newcastle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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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EPL 21라운드 뉴캐슬 VS 맨유 전 구장 :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홈, 맨유 원정) 
 
- 선발 명단



뉴캐슬은 지난 컵경기 상대였던 왓포드 전에서 나왔던 멤버에서 음바부만 빠지고 콜백이 들어왔고 벤치 멤버도 플로리안 토뱅이 제외되고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보가 새롭게 모습을 보였다. 



반면 맨유는 부상으로 슈바인슈타이거 제외되고 슈네이더린이 들어왔으며 마타는 체력 안배를 위하여 벤치로 들어갔고 컵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던 유망주 보스윅 잭슨이 벤치로 들어갔다.



이 날의 경기는 데헤아의 200번째 경기이기도 했지만 뉴캐슬에게는 경기적인 기록보다는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 경기다.



과거 뉴캐슬의 골키퍼였던 파벨 스르니첵의 사망으로 인하여 선수들은 몸을 푸는 과정에서 그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를 입고 몸을 풀었으며 스르니첵의 사망 이후로 처음으로 뉴캐슬이 홈에서 경기하게 된 셈이라 관중들은 그를 추모했던 뜻 깊은 자리였다.



그리고 새로운 영입생인 존조 쉘비와 앙리 세베가 경기 전에 홈 팬들에게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 영입생들에 대한 기대감을 만드는 자리이기도 했다.


- 경기 


본론인 경기적인 내용으로 돌아가서 뉴캐슬은 지난 4경기를 연속으로 아쉽게도 1:0으로 지면서 공격수들의 득점 문제와 계속되는 패배로 강등 경쟁에서 힘든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맨유라는 팀을 만났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 분명했다.



뉴캐슬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가져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한 순간의 실수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블린트가 올린 공이 펠라이니가 헤딩을 하면서 이것이 음벰바의 손에 맞으며 PK를 내줘 루니의 골로 이어졌다. 평소 실수를 하지 않던 음벰바였기에 굉장히 아쉬운 실수였고 음벰바 본인으로서도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1골을 내준 뉴캐슬은 경기 초반의 모습은 간데없고 허둥지둥 서두르는 모습이 보이며 또 한 번의 골을 내줬다. 루니의 돌파로 수비수들이 위치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루니는 가볍게 린가드에게 패스를 줬고 린가드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는 2:0이 되며 뉴캐슬로서는 더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



전반전의 시간은 그렇게 뉴캐슬이 수비 쪽의 불안함으로 무너지며 마무리 되는듯 했으나 전반 41분 콜로치니의 롱패스가 미트로비치 볼경합으로 떨어진 볼이 바이날둠이 추격의 불씨를 되살리며 2:1로 전반전이 마감 됐다.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전반전에 분위기를 변화시키며 끝냈다는 점은 뉴캐슬로서는 다행인 점이었다.



전반에도 심판의 자질이 의심되는 논란의 장면이 몇몇 있었는데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세트피스 과정에서 스몰링과 몸싸움을 하던 미트로비치가 반칙을 당했다고 판정을 내리며 마이크 딘 주심은 이번에는 뉴캐슬에게 PK를 줬다.



미트로비치는 침착하게 전반 루니의 PK와 똑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뉴캐슬의 동점골을 뽑아내며 뉴캐슬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미트로비치의 정말 오랜만의 골이기에 선수 본인에게도 오랜만의 골맛이기도 했다.

동점골 이후로 뉴캐슬과 맨유는 치열하게 공방을 펼치며 동점골에 따른 뉴캐슬의 분위기로 맨유 쪽에서 오히려 당황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긴 했지만 뉴캐슬의 기쁨은 10분만에 루니의 멋진 중거리골로 마감이 되며 뉴캐슬은 또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경기를 패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는 듯 했다.



다급해진 뉴캐슬은 3번째 실점 이후 콜백을 구프랑으로 티오테를 유망주 공격수 이반 토니로 교체하며 공격에 집중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후반 89분 얀마트의 크로스를 미트로비치와 경합하던 스몰링이 걷어냈고 흐르는 볼을 더멧이 강력하게 때리며 스몰링의 몸에 맞으며 3:3 동점골이 됐다. 이 골은 과거 아스날전 티오테의 중거리 골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골로 뉴캐슬에게는 소중한 승점 1점을 가져다 준 골이 됐다.



양 팀은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뉴캐슬은 오랜만의 승점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만족할만한 경기였고 맨유 입장에서는 반할 감독의 입지에 대해 또 다시 생각을 해야 할 답답한 경기였을 것이다.



루니는 이 날 2골을 넣으며 뉴캐슬을 상대로 14골을 기록하며 뉴캐슬 킬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게 됐다.

한 편 뉴캐슬은 바이날둠의 리그 8호골, 미트로비치의 리그 4호골, 폴 더멧의 리그 첫 골을 넣으며 지난 4경기 연속 무득점의 기록을 한 경기로 3골이나 넣으며 깼다.


- 경기 후 인터뷰


반할 감독은 이 날의 경기 후 경기에 진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고 뉴캐슬 감독인 맥클라렌은 팀이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 다음 경기


뉴캐슬은 다음 경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홈에서 펼치는 경기인데 최근 복귀한 파예가 역시 가장 무서운 선수이며 아쉽게도 전 뉴캐슬 선수 캐롤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맨유전에서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아직도 리그 순위가 18위 강등권에 있기에 뉴캐슬로서는 다가오는 경기마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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