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stle/Match' 카테고리의 글 목록 (22 Page) 뉴캐슬 유나이티드 (Newcastle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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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1 EPL 11라운드 뉴캐슬 VS 스토크 시티 전

구장 :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홈, 스토크 원정)


양 팀의 라인업



뉴캐슬은 지난 선더랜드 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잭 콜백의 부재로 중원을 티오테-아니타 라인으로 맞춘 것 외에는 달라진 점이 없었다. 선더랜드 전에서 심판의 잘못된 판단으로 퇴장을 받았던 콜로치니는 뉴캐슬이 징계에 대한 항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징계가 해제되어 다시 수비진의 선발로 복귀했다.



스토크는 주중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필 바슬리와 부상을 입은 무니에사가 제외됐고 아펠라이와 디우프가 벤치로 가면서 보얀, 샤키리, 피터스가 선발로 나섰고 나머지는 첼시 전에서의 선발 라인업과 같았다.


스토크는 주중 첼시와의 컵 경기에서 120분 승부차기를 펼친 상태에 뉴캐슬로의 원정 경기라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고 뉴캐슬은 지난 선더랜드 전에서 심판때문에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점을 생각했을때 이 경기는 그 분을 풀어야 할 경기였다.


- 경기


전반전의 경기 양상은 전형적인 재미가 없는 밋밋한 경기였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스토크를 상대로 아니타, 시소코의 부진이 눈에 돋보인는 경기였으며 미트로비치가 분전을 하며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골대에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점이 없었을 정도로 전반은 그렇게 끝이 났다. 



개인적으로 미트로비치의 공중볼 장악 능력은 갈수록 과거의 캐롤과 버금 갈 정도로 잘한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그 피지컬이 좋다는 스토크 수비수들을 상대로 보여줬던 능력은 뉴캐슬의 공격 작업에 있어서 큰 자산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지난 몇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던 티오테가 전반에 패스 성공률 9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콜백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위안이 되는 점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리킥을 얻은 뉴캐슬은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스토크 골키퍼 버틀랜드의 선방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이 때부터 경기의 버틀랜드 악몽은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부터 보여줬던 스토크 선수들의 미트로비치 견제는 극에 달했다. 스토크 수비수 볼샤이트는 미트로비치의 다리를 차고 잡아당기는 등의 더러운 플레이를 여러번 보여주며 미트로비치에게 박치기와 비슷한 행위를 했는데 영악하게도 미트로비치가 과장을 하며 쓰러져서 볼샤이트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미트로비치의 지나친 과장으로 인해 본인도 헐리우드성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 모습은 어린 선수가 지난 아스날전 퇴장 이후 경기에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고 많은 참을성을 보여줬던 경기로 과거 안더레흐트 시절에서도 보여줬던 미트로비치의 성격이라면 이미 퇴장을 당하고도 남았을 정도로 견제가 심했던 경기였다. 한 3~4년의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든다면 과거 조이 바튼이 그랬듯 영악할 정도로 상대 선수를 쉽게 이용할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된다.



후반전 내내 뉴캐슬은 많은 공격 기회와 찬스를 얻었음에도 스토크 골키퍼 버틀랜드의 선방으로 계속해서 무산됐다. 확실히 경기는 뉴캐슬의 분위기와 흐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방의 골은 쉽게 나오질 않았고 전술에 변환을 주며 투입했던 심 데 용, 파피스 시세가 큰 활약 없이 별 다른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며 교체카드는 실패가 됐고 설상가상으로 뉴캐슬은 얀마트의 부상까지 따라오며 라셀레스가 교체 투입됐다. 경기는 그 뒤로 특별한 점은 없었고 결국 0대0 무승부로 마감됐다.



전체적으로 전반전은 뉴캐슬에게 기회가 따라오긴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스토크의 주중 경기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에서 파생된 결과였던 것으로 느껴졌으며 뉴캐슬의 상태가 특출날 정도로 그렇게 좋다고도 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된 경기였다. 게다가 주중 120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컵 경기에서 펼친 스토크를 상대로 홈에서 이런 경기 결과는 버틀랜드의 엄청난 선방이 있었지만 매우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뉴캐슬은 이 날의 무승부로 11경기 1승 4무 6패 12득 22실 승점 7점을 기록하며 1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9위와 20위인 선더랜드와 아스톤 빌라가 나란히 경기를 치루지 않았기에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20위로 다시 내려갈 수 있는 상황으로 실망스러운 행보를 계속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이 날의 결과로 뉴캐슬은 1898-1899 시즌에 기록했던 11경기 1승 4무 6패 12득 18실의 골득실 차이에서 기존의 최악의 기록을 깬 상황이라 통계로만 봐도 이미 새로운 최악의 기록을 쓴 셈이다.


그리고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얀마트와 경기 후 추가적으로 부상 소식이 나온 골키퍼 엘리엇의 상황으로 이번에도 잃은게 많은 경기였다. 다음 경기에는 19살의 골키퍼 유스 프레디 우드맨의 선발 출전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 다음 경기


뉴캐슬의 다음 경기 상대는 본머스 원정 경기로 본머스는 현재 팀의 핵심 공격수인 칼럼 윌슨과 이번 시즌 야심차게 영입했던 수비수 타이론 밍스와 공격수 막스 그라델이 시즌 아웃급의 부상을 입으며 핵심 선수 3명을 잃은 상태이다. 따라서 승격팀인 본머스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며 무승부의 경우에도 이미 기회는 충분히 준 것으로 보이는 감독 맥클라렌의 경질 카드를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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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5 EPL 10라운드 선더랜드 VS 뉴캐슬 전

구장 :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선더랜드 홈, 뉴캐슬 원정)


- 양 팀의 라인업



뉴캐슬은 지난 노리치 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서브 자원의 변화도 없었다. 아무래도 노리치 전 대승을 했던 라인업이라 그 점에 큰 의의를 두고 꾸린듯한 선발 명단으로 보였다. 



뉴캐슬은 지난 선더랜드와의 더비전 5연패를 끊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으며 노리치 전에서의 대승으로 인하여 자신감을 얻은 상태라 이번 더비전에 임하는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지난 더비전과는 달랐다.



선더래든의 경우는 렌스, 토이보넨, 존슨이 복귀하며 부상인 보리니, 그리고 고메즈, 라르손 대신에 선발 출전을 했다.

선더랜드의 새 감독 샘 알러다이스 감독에게는 감독을 맡은 이후의 첫 홈경기로 지난 웨스트브롬 전에서의 패배로 승이 없었기에 선더랜드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경기였다.


- 경기


전반 14분 티오테는 변함없이 경고를 받았고 전반 33분, 36분 토이보넨과 존 오셔가 나란히 부상을 입으며 교체되 압도적인 뉴캐슬의 경기 분위기 속에서 선더랜드 수비의 중심인 오셔가 나갔다는 것은 뉴캐슬에게 점점 방향이 기우는듯한 경기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선더랜드 진영에서 길게 연결된 스루 패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콜로치니와 플레처의 경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플레처가 넘어져 심판은 콜로치니에게 레드 카드와 동시에 페널티킥을 부여했다.


굉장히 논란이 따르던 장면으로 현지 언론 및 해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분위기가 가혹한 레드카드라는 말이 많았다. 아담 존슨이 결국 PK를 오른쪽 하단으로 차서 넣었고 경기는 1:0으로 선더랜드가 경기 내내 밀리다가 한 방에 분위기가 바뀌는 레드카드와 페널티킥이었다.


전반이 끝나고 후반은 뉴캐슬이 콜로치니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센터백인 라셀레스가 경고를 받았던 티오테와 교체했고 뉴캐슬은  1명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경기력이 비슷할 정도로 선더랜드는 계속해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뉴캐슬에게는 설상가상으로 캐터몰의 거친 태클로 콜백이 부상을 당하며 아니타와 교체됐다. 


전반전에 티오테에게 바로 경고를 주고 콜로치니에게는 다이렉트로 레드 카드를 줬던 심판의 판정은 계속해서 거친 태클을 한 캐터몰에게는 경고가 한 장도 나오지 않았던 점으로 보아 참으로 일관성 없는 판정 기준을 경기 내내 보여줬다.


후반 65분 선더랜드의 코너킥이 길게 올라왔고 음빌라가 받아서 찬 것을 우연히 골대 앞에 있던 빌리 존스의 발에 걸려 어이없게 골을 내주며 경기는 2:0으로 차이가 벌어졌고 뉴캐슬은 공격 분위기의 반전을 위해 더멧을 빼고 토뱅을 투입했지만 토뱅의 패스 미스로 역습을 허용하며 이것이 길게 플레처에게 연결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체력적인 부담으로 이어져 추가골을 내주며 3:0으로 그렇게 경기는 마무리가 됐다.


이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으로 피해를 입었던 선수들을 탓하고 싶진 않지만 교체 선수로 나와 제일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준 토뱅의 경우는 예외로 생각한다. 선수가 맞을 정도로 의심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정말 이번 시즌 유일하게 왜 영입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 선수이다.


- 경기 후 인터뷰


뉴캐슬 선수인 아요세, 얀마트 등은 심판의 레드카드 판정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더멧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심판의 판정이 경기를 망쳤다고 말했다. 반면 선더랜드 감독인 빅 샘은 이것이 선더랜드의 분위기를 전환할 중요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 뉴캐슬, 타인위어 더비 6연패


파듀 체제에서 보여줬던 형편없는 더비전 성적인 4연패 기록과 그 뒤를 이어 카버의 5연패 그리고 이번 경기로 맥클라렌의 6연패로 이어지면서 선더랜드는 매 시즌 강등권에서의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감독 경질이라는 수단을 쓴 후 뉴캐슬을 만나 분위기를 전환하는 방식을 최근 몇 년 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앞의 5경기와 다르게 이번 선더랜드 전은 심판의 자질에 큰 의문을 갖게 되는 이상한 경기가 틀림없었고 뉴캐슬이 퇴장 전까지 경기를 압도했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 다음 경기


다음 경기는 뉴캐슬이 홈에서 스토크를 상대로 하는 경기인데 문제는 패배보다 다른 의미에서 타격이 매우 큰 선더랜드 전이었다. 중원의 핵심인 콜백이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떠나서 다음 경기 선발 라인업이 어떻게 꾸려질지가 큰 걱정으로 보인다. 심지어 10경기 동안 1승밖에 하지를 않아서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은 상태이고 앞으로의 분위기를 위해서 특단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맥클라렌 감독의 향후 입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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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EPL 9라운드 뉴캐슬 VS 노리치 전

구장 :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홈)


- 양 팀의 라인업



먼저 뉴캐슬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당한 팀 크룰이 시즌 아웃이 되어 후보 골키퍼 롭 엘리엇이 선발로 약 6개월만에 부상 복귀를 한 폴 더멧이 왼쪽 수비수로 미드필더 티오테가 시즌 첫 선발로 그리고 맨시티전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 했던 콜백이 복귀했고 바이날둠, 시소코가 좌우 윙으로 배치되었고 톱에는 아요세 페레즈와 미트로비치가 나섰다. 이 날 뉴캐슬 선수로 무사 시소코는 100번째 경기를 대릴 얀마트는 50번째 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노리치의 경우는 4-2-31의 포메이션으로 전 뉴캐슬 선수 바쏭이 마틴과 함께 센터백으로 나왔고 공격수 음보카니 시즌 첫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 로비 브래디가 이번 시즌 7경기를 좌측 풀백으로 뛰었었는데 이 경기에서는 좌측 윙으로 나왔고 마틴 올슨이 좌측 풀백으로 출전했다. 


- 경기


경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전반 5분 시즌 첫 선발의 티오테는 어이없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으며 뉴캐슬 수비에 불안 요소를 더했다. 전성기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이제는 확실히 내리막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티오테였다.



전반 14분 공격을 주도하던 뉴캐슬은 시소코의 패스를 바이날둠이 받아 선제골을 올렸다. 이른 선취 득점이라 뉴캐슬은 홈에서 분위기 좋게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10분도 지나지 않아 뉴캐슬은 수비적으로 엉성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소코의 늦은 수비 가담과 얀마트의 부재 상황인 오른쪽에서 올슨의 크로스를 쉽게 허용하여 음보카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25분, 동점 상황에서 뉴캐슬은 시소코가 크로스를 올려 바이날둠이 헤딩골을 뽑아내 2:1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바이날둠 2골, 시소코가 2어시를 기록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노리치의 입장에서는 2명의 선수가 바이날둠을 쉽게 놓친 것이 큰 실책이었다.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전반 32분 뉴캐슬은 아요세 페레즈의 원맨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3:1로 앞서 나갔다. 볼처리를 확실하게 하지 못 한 노리치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시원시원한 공격과는 달리 뉴캐슬은 또 수비에서 형편없는 실수를 보여줬다. 첫 실점과 마찬가지로 시소코와 얀마트가 소통 상황에서 서로 수비 가담을 미뤘고 이는 크로스로 올라와 공만 쳐다보고 있던 더멧이 노리치의 윙 레드몬드에게 그냥 공간을 허용하며 2번째 실점을 너무 십게 내줬다. 시소코나 얀마트가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준비하던 올슨에게 다가갔거나 더멧이 확실하게 레드몬드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면 내주지 않았을 실점이다.


전반은 그렇게 3:2로 끝났고 추가 득점을 올린 노리치의 입장에서 오히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추격을 허용하게 된 뉴캐슬의 입장에서는 지난 8라운드까지의 악몽을 이어나갈 수 있다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수비 문제가 뚜렷한 경기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뉴캐슬은 제일 형편없던 모습을 보여주던 티오테를 아니타로 교체하였고 경고를 한 장 받은 상황에서 올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인 퇴장이라는 상황을 없애고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63분 시소코가 드리블 돌파를 하며 전방에 있는 미트로비치를 향해 길게 패스를 올려줬고 이를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 한 미트로비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의 4번째 골과 함께 자신의 홈 경기 첫 골을 넣었다. 이로 미트로비치는 지난 경기 맨시티전을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골 행진을 이어나갔다. 시소코는 이 어시로 3어시를 기록했고 뉴캐슬에서 1994년 앤디 콜의 뒤를 이어 3어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골을 넣은 후 미트로비치가 총을 쏘는 세레모니를 하며 경기를 보고 있는 뉴캐슬 홈 팬들의 분위기를 한층 더 신나게 만들었다. 이 한골로 오늘은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던 뉴캐슬 관중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중요한 골이었다.



미트로비치의 추가골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65분 바이날둠이 시소코에게 받은 볼을 우측으로 들어오는 얀마트에게 내줬고 이를 얀마트가 바로 크로스 올려 바이날둠이 헤딩골을 넣으며 경기는 5:2가 됐다. 하지만 골 상황에서 먼저 헤딩을 시도했던 시소코의 행위로 인하여 이번 시즌 개정된 옵사이드 규정에 따르면 오심이 확실한 상황이었다. 어쨌든 골로 기록됐고 바이날둠은 이 헤딩골로 전반에 넣었던 헤딩골과 함께 지난 사우스햄튼, 첼시 전에서 넣었던 헤딩골과 함께 개인 통산 4번째 헤딩골을 기록했고 이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5골을 먹힌 노리치 선수들은 맥이 빠졌고 그렇게 뉴캐슬의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 이어지던 도중에 아요세 페레즈가 전방에 내준 볼을 이어받은 바이날둠이 원더골로 본인의 4번째 골 팀의 6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바이날둠은 개인 통산 2번째 4골을 기록했으며 뉴캐슬 선수로는 시어러의 뒤를 이어 4골 이상을 넣은 선수가 됐다. 시어러는 6년 전에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5골을 넣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네덜란드 선수가 4골을 기록한 2번째 선수로 하셀바잉크의 뒤를 잇게 됐다. 본인 통산 2번째 뉴캐슬 통산 2번째 네덜란드 선수로 2번째 2,2,2 트리플 콩을 달성한 바이날둠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바이날둠은 스카이스포츠 선정 평점 9점으로 MOM에 선정됐고 시즌 총 6골로 리그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산체스, 아게로와 같은 자리에 올라가게 됐다.


이 날의 골 기록으로 인하여 바이날둠은 2014년 8월 이후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앙, 에레디비지를 포함한 모든 미드필더들 중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 경기 후 인터뷰


경기 후 기자는 바이날둠과 미트로비치에게 4골을 넣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바이날둠은 페예노르트 시절 이미 4골을 넣어본 적이 있었기에 있다고 했고 미트로비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바이날둠은 지난 번의 4골은 PK 골이 있었기에 필드골로 넣어본 적은 처음이라고 답했다. 바이날둠은 미트로비치가 없다고 하자 자신이 가르쳐줄게라는 농담을 펼치며 훈훈하게 인터뷰를 마쳤다.


- 바이날둠, 전설들의 칭찬을 받다.



경기가 끝나고 앨런 시어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불만과 투정의 소리가 아닌 기쁜 감정을 표현하며 바이날둠의 맹활약을 칭찬했다.



마찬가지로 전 뉴캐슬 출신인 네덜란드의 전설 클루이베르트 역시 바이날둠의 4골을 크게 칭찬하며 네덜란드 출신 선수의 맹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 뉴캐슬 드디어 첫 승을 거두다.


8라운드까지 3무 5패로 단 1승도 없었던 뉴캐슬이 드디어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38라운드 웨스트햄 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의 리그에서 첫 승으로 147일만의 승리다.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6실점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계속 되는 무승의 행보로 인한 걱정과 달리 지난 경기의 화풀이라도 하듯 6골을 똑같이 넣으며 노리치를 상대로 홈경기 무패를 이어나갔다.

노리치가 뉴캐슬을 상대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홈구장) 에서 승리를 거뒀던 마지막은 1988년이 마지막이다.

뉴캐슬은 이 날의 6골로 2010년 8월 아스톤 빌라를 6:0으로 이겼던 경기 이후로 처음으로 6골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첫 승리로 인하여 리그 순위가 20위에서 18위로 상승했으며 강등권 탈출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탈 꼴찌와 잔류권인 17위 본머스와 승점 격차를 2점차로 줄이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뉴캐슬은 다음 경기에서 원정에서 선더랜드를 상대로 타인위어 더비를 펼치게 되며 지난 5번의 맞대결에서 5연패를 기록한 지라 뉴캐슬에게는 다시 한 번 중요하고 시즌의 향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큰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바이날둠의 골 행진이 계속 될 지 주목할만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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