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의 분주한 이적시장 뉴캐슬 유나이티드 (Newcastle 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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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수 실패와 코로나 사태의 여파가 맞물리면서 많이 제한된 이적 시장 자금을 가지고 시장에 임하고 있습니다. 골키퍼 길레스피의 영입을 시작으로 매튜 롱스태프의 재계약, 제프 헨드릭의 영입까지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으며 기존 골키퍼였던 엘리엇의 대체와 팀내 유망주 롱스태프를 지켰고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인 헨드릭을 자유 계약으로 데려오며 나름 알찬 보강을 시작 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은 상황입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드와이트 게일, 4개월 아웃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뉴캐슬의 큰 골칫거리였던 공격수의 골 부족 문제는 게일, 캐롤, 무토, 조엘링톤 4명의 공격수가 모두 해결해주지 못했기에 가장 큰 화두였으나 게일이 시즌 말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브루스 감독은 제한된 이적 자금을 다른 포지션에 더 투자하고 공격수는 임대를 통한 방안을 노렸으나 게일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게일은 이 부상으로 수술과 함께 최소 4개월이상 전력 제외가 확정이 됐고 조엘링톤이 휴가를 다녀온 이후의 격리로 인한 오랜 기간의 부재, 무토의 경우는 방출 통보를 받았기에 사실상 프리시즌 내내 캐롤 혼자서 공격수로 뛰었습니다. 



본머스의 칼럼 윌슨


이러한 상황에서 뉴캐슬은 본머스의 간판 공격수인 칼럼 윌슨을 노리고 있습니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 강등을 확정지으며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고 뉴캐슬은 이러한 본머스의 상황을 이용하고 공격수의 골 부족 문제와 뛸 선수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 본머스의 윌슨 거래를 주도 하고 있습니다. 본머스는 당초 아스톤 빌라의 15m 파운드 제의를 거절하였고 뉴캐슬의 맷 리치를 복귀시킴으로써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기에 뉴캐슬과의 거래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최근 본머스에게 20m 파운드를 제의했고 빌라는 이 소식을 접한후 1m이 높은 21m을 다시 제의한 상황입니다만 윌슨은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뉴캐슬행을 마무리 지으라는 통보를 했다는 소식이 나왔으며 최근 본머스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뉴캐슬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임대가 끝난 두 선수, 빌렘스와 로즈


뉴캐슬은 지난 시즌 임대를 왔던 예트로 빌렘스와 대니 로즈 두 왼쪽 풀백을 모두 임대를 끝내며 완전 영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빌렘스의 경우는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돼서 아쉽게도 뉴캐슬로의 완전 이적이 좌절됐고 로즈의 경우에는 실력적으로 뉴캐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토트넘으로 복귀가 됐습니다. 그렇기에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던 폴 더멧이 유일한 왼쪽 풀백 선수가 됐고 크래프트, 만퀴요, 리치가 왼쪽에서 뛸 수는 있지만 본 포지션이 아니고 더멧 역시 풀백이 갖춰야 할 공격 능력이 부족하고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다는 점에서 뉴캐슬의 왼쪽 풀백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PAOK의 지안눌리스


이러한 왼쪽 풀백 문제에서 가장 먼저 연결됐던 선수는 그리스 국적의 지안눌리스입니다. 지안눌리스는 185의 큰 키를 가진 풀백으로 시원시원한 공격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5m 파운드라는 싼 가격과 함께 가장 먼저 뉴캐슬과 연결된 왼쪽 풀백입니다.



사수올로의 호제리우


두번째는 사수올로의 브라질 국적 선수인 호제리우입니다. 호제리우는 유벤투스 출신으로 유명하며 디마르지오, 로마노 등 이탈리아 언론 쪽에서 13m 파운드 규모에 거래가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며칠 안에 뉴캐슬행이 유력하다고 나왔습니다.



노리치의 자말 루이스


세번째는 노리치의 자말 루이스입니다. 노리치의 풀백인 루이스는 어린 나이와 잉글랜드 국적이라는 장점으로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으나 리버풀행이 좌절되며 한동안 별 소식이 없었지만 뉴캐슬이 15m 파운드에 옵션을 더 한 제의가 합의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존 크로스, 멜리사 레디와 같은 잉글랜드 언론쪽에서 보도가 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하여 이탈리아의 핵심 언론과 잉글랜드의 핵심 언론인이 대결하는 모양새가 된 상황이며 지안눌리스는 가장 차순위책 선수로 추정되며 브루스 감독의 성향상 잉글랜드 국적,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자말 루이스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6월 30일 조기 계약 종료로 빅클럽행을 노렸던 자유 계약 신분의 프레이저


공격수와 왼쪽 풀백이 가장 핵심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뉴캐슬은 다른 포지션에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새로운 윙어로 거론 되고 있는 프레이저입니다. 프레이저는 본머스의 강등이 확정되기 전에 기존 계약인 6월 30일을 준수하며 코로나 여파로 인한 단기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일찌감치 팀을 떠나며 자유계약 신분을 통해 아스날 등과 같은 빅클럽 행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스코틀랜드 국적인 선수이기에 가족과 가까운 북쪽 지방을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뉴캐슬과 계약이 근접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프레이저는 이미 뉴캐슬과 최종 합의를 남긴 상황에서 뉴캐슬에 도착하여 브루스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일각에서는 이미 메디컬까지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잘하면 윌슨과의 본머스 듀오의 재회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외에 뉴캐슬은 향후 이적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변수가 있습니다. 급격한 기량 하락이 온 플로리안 르죈, 3백 이외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파비안 셰어, 만퀴요에게 밀려버린 우풀백 예들린, 에이전트를 통해 독일 복귀 이야기가 나온 공격수 무토, 셀틱과 새롭게 연결이 된 아추, 그리고 본머스와의 거래에 얽혀있는 리치까지 다양한 상황이 있습니다.



본머스에서 뉴캐슬로 왔던 리치는 복귀를 할 것인가?


특히 리치의 경우에는 본머스의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서 원한다는 점, 윌슨 거래에 활용하려는 뉴캐슬 양쪽의 뜻이 맞고 있지만 이미 한차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던 뉴캐슬로 왔었던 전력이 있기에 또 챔피언십으로 한단계 낮출지 그리고 본머스가 리치의 주급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들이 있어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 리치가 이적을 하게 된다면 뉴캐슬은 윙부터 윙백까지 소화가 가능한 리치의 대체자를 프레이저와 함께 새로운 윙의 임대도 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번의 어려운 시즌을 겪을 것이 유력한 브루스 감독


브루스 감독은 스토크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가 끝나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명의 선수가 올 것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를 했으며 정황상, 윌슨, 프레이저, 루이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프리시즌을 겪으며 몇몇 선수의 부상이 있었고 특히 앞에서도 설명한 향후 이적 시장에서의 방출로 인한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이 있기에 임대 시장에서의 움직임도 예상이 된다. 특히 아스날의 롭 홀딩, 리버풀의 리안 브루스터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리그 개막을 앞둔 이번 일주일이 브루스 감독과 뉴캐슬에게 있어서는 시즌 농사를 결정 지을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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